필리핀서 입국한 3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용산구 한남동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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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3-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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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산구청 공식 페이스북 캡처]

 
용산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한남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다.

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후각 이상이 나타났다.

A씨는 이틀 뒤인 20일 오전 4시 20분께 필리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오전 5시 27분께 세븐일레븐 한남스타점을 이용했다. 오후 12시 27분께는 이디야커피 순천향병원점을 방문했으며 오후 10시께는 GS25 한남역점을 들렀다.

21일에는 오후 5시 35분께 카페 주씨네를 방문한 뒤 오후 7시 30분께 지인 차를 타고 인천으로 이동했다.

A씨는 22일 노원구에서 용산구로 이동했으며 오후 11시께는 용산구 대사관로 인근 할리스커피를 갔다.

A씨는 23일 택시를 타고 서초구·강남구·자택을 이동했으며 오후 5시 47분께 용산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오후 8시부터는 △대성정육식당 △투다리 보광점을 방문한 뒤 오후 11시 57분께 중랑구로 이동했다.

24일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오후 4시께 양천구에 있는 서남병원으로 격리 입원했다.

구는 자택 및 이동 경로에 대해 방역 조치를 할 예정이며 접촉자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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