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광주 광산구 우산동 우산신협에서 열린 임원 선거에서 선거인이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고 있다. 광산구는 마스크, 위생장갑, 손 소독제 등 방역용품 준비 상황과 발열 체크와 선거인 줄 간격을 2m 이상 띄우는 등 코로나19 확산과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행정지도를 펼쳤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방역닥국이 다가오는 4·15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와 관련해 유증상자는 타인의 안전을 위해 투표소 방문 대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홍보관리반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민의 기본권인 투표도 중요한 권리지만 본인이나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 투표를 가급적 가지 마시고 집안에서 휴식을 취하시는 게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침이나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은 국민행동수칙을 지켜야 한다. 손 홍보관리반장은 “투표 이전에 저희 기본적인 국민행동수칙으로 한 3~4일간 집 밖으로 외출을 말고 경과를 관찰해달라”고 전했다.
정부관계자는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서 국민들의 참정권, 투표권에 대한 생각들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코로나19의 상황이긴 하지만 국민들의 참정권, 투표권을 최대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들을 지금 현재 강구를 하고 있고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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