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자동차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3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조지아공장을 가동중단하기로 했다"며 "가동 중단 기간 동안 방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조지아공장에 엔진을 공급하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직원 코로나19 확진으로 가동 중단되자 지난 19일부터 공장을 세운 상태다. 엔진 공급이 일시 재개되며 23일부터 재가동하기도 했지만 결국 가동중단 연장이 최종 결정됐다.
조지아공장은 K5,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의 생산기지다. 지난해 총 27만4000대를 제작했다. 조지아공장은 당초 기존 생산 라인을 신형 K5 생산 설비로 교체하기 위해 내달 6∼10일 생산 중단이 예정된 상황이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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