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공장이 혼자 사는 지역 어르신을 위해 구호식품을 담은 ‘에너지 박스’를 전달해 주목된다.
‘에너지 박스’에는 쌀 5Kg과 라면, 배추김치, 조미김과 간식을 담았다.

GS칼텍스 임직원들이 25일 여수지역 어르신들에게 구호식품을 전달했다.[사진=GS칼텍스 여수공장 제공]
GS칼텍스가 여수시 연등동에서 13년째 운영하던 무료급식소 ‘사랑의 나눔터’를 지난 2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해 어르신들의 결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GS칼텍스 임직원과 봉사자들은 이날 여수시청 공무원과 노인복지관 관계자들과 함께 충무동과 광림동에서 사는 어르신 100가구를 직접 방문해 에너지박스를 전하고 안부를 살폈다.
GS칼텍스는 지난달 무료급식소를 일시 문닫은 뒤 이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 350여명에게 긴급 구호식품을 전달했다.
또 심각한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에게는 매일 점심 도시락을 제공했다.
GS칼텍스 김형국 생산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사랑의 나눔터를 다시 열겠지만 그때까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