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사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백 사장은 25일 졸업식, 입학식, 경조사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릴레이 형식으로 백 사장은 김상택 SGI서울보증보험 대표의 지명을 받아 동참하게 됐다.
그는 오는 4월 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꽃과 함께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KT&G의 생애주기별 가족케어 프로그램인 ‘가화만사성’을 통해 임직원 가족들에게 꽃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마련해 시행한다. 아울러 백복인 사장은 릴레이 캠페인의 다음 참여자로 김재수 KGC인삼공사 사장을 지명했다.
백복인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꽃 소비 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화훼시장의 소비가 점차 활성화돼 농가 살리기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T&G는 이번 화훼농가 돕기 이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이어왔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긴급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으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해, 대구 및 전국 소재 임대 건물의 영세 사업자를 대상으로 고정임대료를 인하했다. 또 자회사인 KGC인삼공사와 함께 정관장 홍삼 제품( 10억6000만원 상당)을 현장 의료진과 관련 종사자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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