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주총] 유석진 코오롱 대표 "작년 당기순손실 송구...위기극복 DNA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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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3-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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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주식 손실 등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점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위기 상황에 여러 회사의 경영 현안을 조율하고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유석진 ㈜코오롱 대표이사 사장은 25일 오전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짐에 따라 세계 경제의 충격과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유석진 ㈜코오롱 신임 대표이사 [사진=코오롱 제공]



유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과 불확실한 미래는 예측할 수 없는 파도와 같아서 열정과 용기를 가지고 넘어서지 않으면 우리 앞에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룹의 지주회사로서 그룹이 안정을 찾고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우리 임직원들은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DNA가 우리 안에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시련에 당당히 맞서고 도전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유병진 코오롱 윤리경영실장과 옥윤석 코오롱 경영관리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아울러 △재무제표의 승인 △이사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진=코오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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