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6일 휴젤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7.8% 내린 47만원으로 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부진이 악재로 꼽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휴젤의 1분기 매출액은 382억원,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 33% 줄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병·의원 방문이 급격하게 줄어들며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제품인 톡신과 필러 매출이 국내외 모두 크게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톡신과 필러는 각각 22.5%, 19% 줄고 해외 역시 9%, 1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 이태영 연구원은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단계적으로 실적은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보툴리눔 톡신제제 '보툴렉스'의 경우 상반기 내 유럽과 미국 허가를 위한 생물의약품허가(BLA) 제출은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며 "하반기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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