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조840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6조2000억원)를 미달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요 둔화가 이달 이후 영향을 끼치면서 스마트폰과 TV, 디스플레이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반면 서버 수요 강세와 모바일 디램(DRAM) 재고 축적 수요로 1분기 디램 및 낸드(NAND) 출하는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7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4% 넘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 두기는 데이터센터과 인공지능(AI)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혜를 받는 몇 안 되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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