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임원 급여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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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3-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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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부터 전무급 이상 40%·상무급 30% 반납

  • 투자보류 등 경영 정상화 위한 자구책 시행 중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 극복을 위해 모든 임원의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급여 반납은 전무급 이상 월 급여의 40%, 상무급은 30%로 다음달부터 시행해 경영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한국공항은 '임직원 희망 휴직', '수익 창출과 관계없는 경비 축소', '불요불급한 투자 보류' 등 자구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또 한국공항은 지난 3월초 지상조업사 4개사와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두차례에 걸쳐 국토부 및 양 공항공사에 공항 사용료 감면에 대한 청원을 진행한 바 있다.

항공기 지상조업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한국공항은 국내 최대 지상조업 전문회사로 대한항공을 비롯한 50여 고객 항공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항공기정비고에서 방역업체 직원들이 뉴욕으로 향하는 여객기 기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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