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층 강화된 입국자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26일 관리 대상으로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 전원을 2주 동안 자가격리 조치하고 3일 이내에 진단 검사를 할 방침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 해외입국자는 유럽 37명·아시아 40명, 아메리카 54명, 중동 14명, 아프리카 2명 등 총 147명이다.
격리 해제는 자가격리 12∼13일째 진단 검사를 다시 해 음성 판정이 나와한다. 147명 가운데 영국에서 온 1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진돼 수도권 한 병원에 입원했다.
자가진단 앱으로 유증상을 밝힌 29명 가운데 18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1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리 지침보다 더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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