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워킹스루 개선사항 고민…감염위험 없도록 철저하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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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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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우려에 "철저한 안전 검증된 곳에서 운영" 설명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방역당국이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을 시작한 ‘워킹스루’(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에 대한 안전성 우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문가들과 논의 등을 통해서 여러 개선사항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실내의 밀폐된 공간보다는 어느 정도는 공기의 흐름이 있는 곳에서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워킹 스루와 관련해 철저하게 감염 위험이 없는 공간에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외국 문헌 등을 근거로 철저한 안전 속에서 워킹 스루를 운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영국 등에서 나온 문헌을 조면 실내조차도 공기의 흐름이 전체 공기가 약 5번 정도만 바뀌어도 바이러스 양이 1% 이하로 줄어든다”면서 “여러 공기의 흐름이 있는 곳에서 위험성이 대폭 낮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지금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준비했고,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에서는 워킹스루 등의 야외 선별진료소가 늘고 있지만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별도의 지침이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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