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 증권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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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20-03-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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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은 코로나19로 인해 단기자금시장의 불안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대규모 자금을 추가 조성해 증권사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기준 한국증권금융은 한국은행 환매조건부채권(RP)으로 조달한 자금(2조5000억원)과 증권금융 자체자금(1조원)을 재원으로 RP 5000억원, 증권담보대출 1조8000억원, 할인어음 증액 1조2000억원 등 총 3조5000억원을 우선 지원했다.

담보여력이 부족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국공채 등 우량 담보 외에도 회사채, CP 등을 담보로 RP 및 담보대출을 실시한다. 평상시 6000억~7000억원 규모로 지원하던 할인어음(신용대출)을 1조8000억원까지 증액했다.

이외에도 증권사 결제자금에 소요되는 일중자금(신용대출)을 2조1000억원 규모로 지속 공급하고 있다. 한국증권금융은 다음주부터 투자자예탁금 재원으로 1조5000억원가량을 담보대출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증권금융은 "향후에도 증권금융은 시장상황변동에 따라 증권사에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이 필요한 경우 별도재원 마련 및 추가 한은RP 조달 등을 통한 지원방안을 계속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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