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24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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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3-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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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24년 연속 임금 협상을 회사에 위임하며 무교섭 타결을 이뤘다.

포스코케미칼은 26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민경준 대표이사, 이성우 제조노조 위원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이봉학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금 무교섭 위임 조인식'을 열었다.

포스코케미칼 노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임금 무교섭에 합의했다. 이로써 포스코케미칼은 1997년부터 24년 연속 임금 무교섭 기록을 이어갔다. 1000명 이상 제조 대기업 중 최장 기록이다.

민경준 사장은 "신뢰와 상생의 노사문화가 원동력이 돼 포스코케미칼이 지금까지의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미래를 준비해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화학과 에너지소재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봉학 노경협의회 근로자대표(왼쪽부터), 이성우 제조노조 위원장, 민경준 사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이 26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2020년 임금 무교섭 위임 조인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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