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늘 예정된 주주총회에서는 조원태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건설 보유 지분의 의결권 제한에 따라 조원태 회장 측 지분(37.49%)은 3자 연합 측 지분(28.78%)을 크게 앞서고 국민연금(2.9%)도 조 회장의 연임을 지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주주연합이 이번 주주총회에서 패하더라도 임시 주총을 소집할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임시 주총이 가능성이 있지만, 주주연합의 공략 포인트가 모호하다"며 "사실상 불가능한 미션"이라고 평가했다.
한진칼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 본관에서 정기 주총을 개최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