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문홍은 27일 "금일부터 '한국바로알림서비스' 민간 참여단인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이하 바로알림단)’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한국바로알림서비스'는 해외 매체 한국 관련 오류를 국민과 외국인이 편리하게 신고하고, 해문홍이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정을 요청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시민들도 힘을 합친다. 제11기 바로알림단으로는 미국·이탈리아·호주 등 국외 거주 한국인과 외국인 8명을 포함한 총 3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해외 기관 인턴, 외국인학교 교직원, 교환학생 등 외국인과 다양한 교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바로알림단은 앞으로 4개월 동안 해외 매체 기사나 누리집 등에서 한국에 대한 오류를 발견해 신고하고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문화홍보 활동을 펼친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총 322명이 활동해 오류 8200여건을 발굴・신고했고, 이 중 800여건이 시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0년에도 바로알림단이 해야할 일이 많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 한국 관련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의미 있는 오류 내용 발굴에 주안점을 둔다는 방침을 세웠다. 발굴이 시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김태훈 해문홍 원장은 "해외 매체 한국 코로나19 대응 현황 보도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신속히 오류를 찾아내고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바로알림단 활동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관계 부처와는 물론 민간단체와도 협력해 신고 된 오류를 계속 시정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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