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듭 강조했다.
또 신종감염병 유행이 지속으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 우울증’ 예방·극복을 위해 방안도 적극 지원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내달 5일까지 최대한 집안에 머무르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직장에서도 직원끼리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과 업종의 운영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대본은 “주말을 맞이해 종교행사, 실내체육시설 운동 등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대본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될수록 많은 국민이 불안과 우울감을 느끼는 점도 해결해야할 과제로 인식히가 있다고 전했다.
중대본은 “신종감염병 유행이 지속되면서 누구나 우울감,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며 “‘코로나 우울증’을 예방‧극복 하는 방법으로 주변 이웃, 친구들과 연락을 유지하며 안부 인사를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마음 가까이 두기’ 활동”을 권고했다.
정부는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경우 국가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통해 전문적인 심리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날 코로나19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연구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과기부, 식약처 및 의료기관과 함께 민관협의체 구성 및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향후 민관협의체를 통해 진단,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연구개발 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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