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6시 10분께 원산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며 "비행거리는 약 230㎞, 정점고도는 약 30㎞로 탐지됐다"고 밝혔다.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은 지난 21일에도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로 불리는 신형 전술 지대지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로 불리는 신형 전술 지대지미사일을 KN-24라고 명명하고 이 미사일의 직경과 탄두 탑재 용량 등을 추정한 뒤 전술용, 전략용으로 모두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KN-24에 핵무기를 실을 의도를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합참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로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