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SK 울산CLX의 역량이 총 집결된 공사다. 공사기간 단축으로 예산이 절감됐고 배관과 연결부위가 많아 신설공장에서 반복되던 틈새(리크 현상)가 일체 없었다. 또 단 한 건의 사고나 재해없이 공사를 마무리한데다 자체 기술력만으로 시운전에 성공해 고무적인 프로젝트라는 평가다.
VRDS 공사 전반을 담당한 SK에너지 문상필 공정혁신실장은 “국내 최초 정유공장, 석유화학공장을 가동한 이래 60년 가까이 쌓인 공정 운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설비임에도 최단기간 공사와 시운전에 성공했다”면서 “SK의 핵심 경영법인 수팩스(SUPEX)추구를 현장에서 완벽하게 실현한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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