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 테크노파크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1500개사 정도의 입주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전국 13개 테크노파크가 코로나19로 경영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임대료를 감면해 준다고 밝혔다.
테크노파크는 기업·대학·연구소 등의 자원을 결집해 공동기술개발·사업화를 촉진,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997년 설립돼 현재까지 19개가 운영되고 있다.
입주기업은 테크노파크별 평균 110개사 등 총 2100개사가 입주하고 있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테크노파크는 총 13곳으로 1466개 입주기업이 대상이다. 이달부터 평균 3개월간 20~50%의 임대료를 감면해 준다.
테크노파크는 주변 시세보다 임대료가 저렴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임대료 감면 운동에 함께하기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테크노파크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임대료 감면에 참여한 테크노파크는 추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