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딸기 농가 항공물류비 지원 확대...선박 수출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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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3-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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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물류비 예산 412억원→446억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 수출농가와 업체를 돕기 위해 정부가 물류비 예산을 412억원에서 446억원으로 확대했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항공운임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큰 이들 농가와 업체에 항공물류비 지원을 늘린다. 지난달 중순부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공편 축소에 대응해 선박을 이용한 딸기 수출도 지원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나 이산화염소로 딸기를 처리하면 선박을 이용하더라도 딸기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농식품부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딸기 수출이 끝나는 5월까지 선박 수출을 지원한 뒤 선박 수출 매뉴얼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 비규격품 딸기를 해외 진출 프랜차이즈 업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수출 딸기 가공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 딸기 농가 돕기 [사진=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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