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갤러리] 팬데믹 2주, 전 세계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남궁진웅 기자
입력 2020-03-30 05: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로 폐쇄된 텅 빈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기도를 주례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인 팬데믹을 선언하고 2주가 지났다.

그럼에도 코로나19의 기세는 약해지지 않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는 3만명을 넘어섰다. 놀랍게도 선진국이라 불렸던 유럽의 국가들에서 희생자들의 대다수가 집계됐다.

29일 현재 사망자의 3분의1은 이탈리아에서 나왔고, 스페인과 중국, 이란, 프랑스, 미국이 뒤를 이었다. 사실상 지구상의 모든 대륙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발한 것이다.
 

외교부의 여행경보 발령 현황. 전 세계에 특별여행주의보를 의미하는 붉은 빗금이 칠해져 있다. 검은색은 여행금지국가, 붉은색은 철수 권고 국가.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세계 곳곳이 문을 걸어잠그고, 교류를 중단했다. 당연히 경제는 박살나고, 생필품 사재기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좀비 영화에서나 보던 아포칼립스의 풍경을 사진으로 모아봤다.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경찰이 뉴욕 엘름 허스트 병원 밖에서 순찰을 돌고 있다. 주변 도로에는 인적을 찾기 힘들 정도로 한산하다. [AP=연합뉴스]
 

인적을 찾아볼 수 없는 뉴욕 브루클린의 거리. [로이터=연합뉴스]
 

출입금지 조치된 캘리포니아 LA의 맨해튼 비치. [게티이미지=연합뉴스]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 만들어진 예수상에 검은색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에 분노한 브라질의 시민들이 중국 시진핑 주석에 항의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 비상사태 2주째인 페루 수도 리마에서 노숙인들이 무료 급식을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AP=연합뉴스]
 

이스라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규제를 발표하자 문 닫은 예루살렘 성모교회 앞에서 한 여성이 기도를 올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객장이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지난 24일 텅 비어 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228년 만에 처음으로 객장 운영을 중단하고 전자거래 체제로 전환했다. [AP=연합뉴스]
 

전 국민이 의무격리 중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 남성이 텅 빈 도로를 건너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우에노 공원의 유명한 벚꽃 터널에 인적이 사라졌다. [AP=연합뉴스]
 

도쿄의 텅 빈 거리 위로 눈발이 휘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뉴욕 브루클린의 한 식료품 매장에 ‘지금은 의료 종사자, 매점 직원, 트럭 운전수가 배우나 유명한 뮤지션, 운동선수보다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한 마트 식품 선반이 텅 비어 있다. [AP=연합뉴스]
 

체코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한 회원이 체코 프라하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병원 관계자를 위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위스 몽트뢰 광장에 세워진 전설적 록 그룹 '퀸'의 리더 프레디 머큐리 동상에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가 씌워져 있고 집에 머물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팻말이 걸려 있다. [epa=연합뉴스]
 

인적 드문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로이터=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한 아파트 벽면에 25일(현지시간) 자택격리 권고 메시지를 전하는 대형 게시판이 설치돼 있다. [AP=연합뉴스]
 

한 시민이 베를린의 텅 빈 알렉산더플라츠 광장에 적힌 '이걸 읽을 수 있으면 집으로 가라'는 내용의 그라피티 옆을 걸어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용 비닐봉지를 쓴 한 남성이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에서 책을 읽고 있다. [epa=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