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중국 린이시 ㈜산동란화그룹 마스크 1만장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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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3-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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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지급

  • 코로나19 방역에 도움, 우호 교류 성과

[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지역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이 지난 27일부터 중국에서 온 마스크(KN95)를 사용하고 있다.

중국 산동성 린이시 소재 ㈜산동란화그룹은 지난 19일 “린이시의 해외 자매도시이자 경제협력 관계인 군포시 방역 업무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보건용 마스크 1만장을 보냈고, 통관·식약처 검사 등을 거쳐 26일 시청에 도착했다.

시는 기탁된 마스크를 코로나19 검사·방역 활동을 담당하는 의료진과 종사자들에게 우선 지급했고, 추후로도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이나, 확진자 이동 동선의 시설 관계자 및 방역 담당자 등에게 수시로 지급 할 방침이다.

코로나19 검사 기관이나 확진자 발생 관련 시설, 확진자 가족 등은 개별적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구하는 게 어렵다.

이에 시는 란화그룹 기탁 물품을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한대희 시장은 “란화그룹으로터 우호와 지지, 협력의 마음을 담아 마스크를 보내다는 서한도 함께 받았다”며 “우호 교류의 성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을 받은 만큼, 시민 보호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중국 산동성 린이시에 군포지역 중소기업 9개사가 생산하는 제품 130종을 배치한 군포관을 시범 설치·운영 중이다. 군포지역 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위한 제품 전시·판매 공간인 군포관은 산동란화그룹이 위탁 운영하는 수입상품성 내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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