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한항공과 한진칼 등 한진그룹 계열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해 대한항공에서 13억7800만원을, 한진칼에서 5억1500만원을 각각 받아 급여로만 총 18억93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도(10억9800만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액수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 사장이던 2018년에는 대한항공에서 급여로 총 5억8300만원, 한진칼에서 5억1500만원을 받아 총 10억9800만원을 받았다.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사장)는 한진칼에서 급여 5억6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4월 별세한 고(故) 조양호 전 회장에게는 계열사 5곳에서 퇴직금·급여 등 명목으로 총 702억원이 지급됐다. 대한항공은 조 전 회장에게 퇴직금으로 494억5500만원, 급여 14억2700만원, 상여 1억7200만원 등 총 510억5300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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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 = 한진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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