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 촬영물 제작하고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n번방 등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 군(17)의 사건을 맡은 오덕식 부장판사가 박현숙 판사로 변경됐다.
서울중앙지법은 30일 n번방 사건의 피고인 중 이모(16) 군의 담당 재판부를 오덕식 부장판사가 맡은 형사20단독에서 해당 재판부의 대리부인 형사22단독(박현숙 판사)으로 재배당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국민청원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 담당 재판장이 현저히 곤란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되고, 담당 재판장이 그 사유를 기재한 서면으로 재배당 요구를 했다”며 “이에 '법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예규'에 따라 위 사건을 재배당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N번방 담당판사 오덕식을 판사자리에 반대, 자격박탈을 청원합니다’라는 글은 31일 오전 7시 15분 기준 41만 9292명의 동의를 얻었다.
작성자는 오덕식 판사를 “최종범 사건의 판결과 피해자이신 고 구하라의 2차가해로 수많은 대중들에게 큰 화를 산 판사”라며 “사법부의 선택이 의심스럽다. 성범죄 판사로 들어와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군은 ‘박사’ 조주빈(25)이 운영한 텔레그램 비밀대화방 ‘박사방’과는 별개로 성 착취물 공유방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조 씨의 공범으로 지목돼 있는 이 군은 올해 2월까지 ‘태평양’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검찰은 공범 관계인 조 씨의 혐의와 관련한 추가 수사 및 기소를 위해 기일 연기를 신청했고, 오 부장판사는 이 군의 첫 공판을 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은 30일 n번방 사건의 피고인 중 이모(16) 군의 담당 재판부를 오덕식 부장판사가 맡은 형사20단독에서 해당 재판부의 대리부인 형사22단독(박현숙 판사)으로 재배당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국민청원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 담당 재판장이 현저히 곤란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되고, 담당 재판장이 그 사유를 기재한 서면으로 재배당 요구를 했다”며 “이에 '법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예규'에 따라 위 사건을 재배당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N번방 담당판사 오덕식을 판사자리에 반대, 자격박탈을 청원합니다’라는 글은 31일 오전 7시 15분 기준 41만 9292명의 동의를 얻었다.
작성자는 오덕식 판사를 “최종범 사건의 판결과 피해자이신 고 구하라의 2차가해로 수많은 대중들에게 큰 화를 산 판사”라며 “사법부의 선택이 의심스럽다. 성범죄 판사로 들어와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군은 ‘박사’ 조주빈(25)이 운영한 텔레그램 비밀대화방 ‘박사방’과는 별개로 성 착취물 공유방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조 씨의 공범으로 지목돼 있는 이 군은 올해 2월까지 ‘태평양’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검찰은 공범 관계인 조 씨의 혐의와 관련한 추가 수사 및 기소를 위해 기일 연기를 신청했고, 오 부장판사는 이 군의 첫 공판을 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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