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모처럼 쉬어가는 구간"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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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20-03-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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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식을 사라는 의견이 나왔다.

KB증권은 31일 카카오 주식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0만5000원으로 6.8%가량 하향 조정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광고와 모빌리티 매출부진을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7.3%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8478억원)과 영업이익(667억원)은 목표치를 각각 3.0%, 18.7% 하회할 전망이다. 광고와 핀테크, 콘텐츠, 모빌리티 등 카카오의 핵심 성장동력의 장기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나, 본격적인 이익개선은 하반기로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광고와 게임, 콘텐츠 등 캐시카우 사업에서 창출한 이익이 핀테크, 모빌리티 등 신사업에 재투자되면서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구가하고 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 부진보다는 코로나19가 정상화될 시 실적 반등이 빠르게 이뤄질수 있다는 측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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