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L7강남도 임시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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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20-03-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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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27~28일 투숙…방역작업 후 4월 1일 정오 재오픈

L7강남 전경[사진=L7 강남 제공]

L7강남이 임시 휴업에 돌입했다. 방문 고객이 지난 3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따른 조치다. 

31일 호텔 측에 따르면, 확진자는 이달 26일 미국(워싱턴)에서 출국해 27일 오후 4시경 인천공항에 입국,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안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에는 27일부터 28일까지 투숙했다. 

L7강남은 이날 오후 보건당국으로부터 해당 내용을 통보받자마자 내부 매뉴얼에 따라 모든 투숙객에게 이 사실을 고지하고 안전한 동선을 안내해 퇴실 조치했다. 

이와 함께 추가 예약을 중단하고 기존 예약 고객에게는 무료 예약 취소를 비롯해 예약금 전액을 환불 조치했다. 

당일 저녁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직원 안전을 위해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방역과 소독을 진행했고 추가적으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한 후 4월 1일 정오부터 영업 재개할 예정이다.

L7강남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고객과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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