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코로나19 사태 함께 도와 조기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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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3-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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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 지방세외수입 징수유예, 납부연기, 분할납부 등

  • 한국자유총연맹 마스크 1300매 전달

  • 한국고엽제전우회 전적지 순례 보조금 400만원 자진반납

김상호 하남시장.[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가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팔을 걷어 부쳤다.

3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부자를 지원하고자 지방세외수입의 징수유예, 납부연기, 분할납부, 체납처분 유예 등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확진·격리자 및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 여행, 공연, 유통, 숙박, 음식업 등 직·간접 피해자로, 유흥업소는 제외된다.

시는 부과금·과태료 등 지방세외수입의 부과·징수와 관련된 개별법령 규정에 따른 징수유예, 납부연기를 실시하고, 지방세외수입금 체납자의 재산압류 및 압류재산 매각을 1년 이내 범위에서 유예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피해 시민의 신청을 우선으로 지방세외수입 지원을 적극 시행하되, 개별법령에서 정한 각종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시 직권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사진=하남시 제공]

이 같은 시의 방침에 한국자유총연맹 하남시지회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데 다소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마스크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한국자유총연맹은 지회 사무실에서 강성대 회장을 비롯, 13개 동장 대표로 김성집 신장2동장과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갖고, 지회에서 마련한 마스크 1300개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고엽제전우회 하남시지회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전적지순례 상반기 보조금인 400만원을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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