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서울 만민교회 확진자 32명으로 늘어…500여명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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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03-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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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천구 가산동의 한 콜센터에 폐쇄 안내문이 써 붙어 있다. 이곳에서 일하던 만민중앙교회 교인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사진=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서울시는 31일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만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2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시민은 29명이고 다른 시·도 확진자는 3명이다. 목사, 교회 교직자, 신도가 25명, 이들과 접촉한 가족이나 지인 확진자가 7명 있다.

만민교회에서는 이달 25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빠른 속도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서울시 내 만민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12명이었다가 하루만에 17명이나 늘었다.

현재까지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인원은 487명이다. 이 중 44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검사중인 사람은 11명이다.

시는 확진자들과 밀접 접촉한 인원은 음성으로 나왔더라도 자가격리 조치하고 계속해서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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