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회가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집행위원회는 여러 차례 연극인들과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추천받은 연출·연기·무대기술·극작·공연기획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로 구성됐다.
위원으로 △강윤지 극단 'Y' 연출가 △공재민 전 한국연극협회 사무총장 △김혁수 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 △박세련 창작집단 '여기에 있다' 대표 △박승규 극단 '벅수골' 예술감독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20일과 26일에 열린 1,2차 회의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공연예술계는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므로 단순 행사성이나 축제 방식은 지양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한편 '2020 연극의 해' 시작을 알리는 선포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다중밀집행사를 개최하는 대신 온라인 활동으로 꾸민다. 국민들에게 ‘연극의 해’의 의미와 방향을 알리고 연극인들이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메시지와 함께 '핵심어표기 이어 달기(릴레이 해시태그)' 또는 '짧은 온라인 연극 또는 독백' 게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