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관객수 2만명...'주디' 박스오피스 1위에도 40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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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3-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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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극장가가 얼어붙었다. 3월 총 관객수도 3만6000여명에 그쳤다.

3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30일) 영화 '주디'가 427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4만5208명이다.

2위는 영화 '1917'로 3415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70만9591명이다. 3위는 '인비저블맨'으로 3083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53만9078명이 봤다.

이날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2만6781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3월 극장가는 썰렁하기만 하다. 지난 2월에도 전국 영화관은 734만7078명, 매출액은 620억9456만원을 모아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주디'는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의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영화다. 르네 젤위거에게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안겨주었다.
 

[사진=영화 '주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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