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나동 전용 28㎡(12평형) 2층 물건이 2억원에 시장에 나와 있다. 지난달 동일 평형 3층짜리가 1억8500만원에 실거래됐다. 방 1개, 욕실 1개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해당 면적의 대지지분은 7평이다. 중화제2동 301-30에 입지한 '에이스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중개하고 있다. 해당 중개사는 이곳에서 13년간 재개발물건을 전문 취급해왔다.
에이스공인 대표는 "인근 신축빌라 분양가격이 3억9000만원이다. 사가정이나 중곡동은 5억원씩 간다"며 "신축 예정 아파트를 2억원에 매입할 수 있다면 미래가치는 보장된 셈이라 최근 자본금이 넉넉지 않은 젊은이들 투자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했다.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제공 애플리케이션 '호갱노노'에 따르면 세광하니타운 인근에 위치한 중화한신아파트는 21평(전용 50㎡) 시세가 4억4000만원, 26평(전용 60㎡)은 4억8000만원 등이다. 시세는 최근 실거래 기준 1개월 평균치다.
그는 "중화동, 묵동 일부가 1만 가구 규모 재정비촉진지구로 묶여 있을 때 세광이 포함됐다. 당시 대규모 재개발이 될 거란 기대감이 높았다가 구역이 해제되고 개발이 지연되며 불안감이 커졌다. 가격이 서서히 떨어지다 제자리를 찾는 데 10여년이 걸렸다"고 회고했다.
이어 "최근 건설사가 선정되면서 가격이 몇천만원 뛰었다. 지난해 10월경 대비 5000만원가량 올랐다"며 "'정말 개발이 될까'하는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매물도 자취를 감추는 추세"라고 했다.
확정평형 분양신청은 지난 1월 24일 감정평가를 받음으로써 가능해졌다. 12평형의 종전 감정평가액은 1억4500만원, 17평형은 2억1600만원이다. 권리가액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종후 아파트 평형이 달라진다. 12.2평형(전용 24㎡), 21.2평형(전용 49㎡), 24평형(전용 59㎡) 등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평균 권리가액은 추정 감정평가액에 비례율을 곱한 액수다. 12평형과 17평형의 추정 비례율은 각각 100%다.
에이스공인 대표는 "12평형은 방이 1개지만 17평형은 방이 2개에 지하창고도 2개 있다"며 "12평형은 대지지분이 7평, 17평형은 대지지분이 10평"이라고 했다.
해당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교통여건, 가까운 학교시설 등으로 꼽힌다.
에이스공인 대표는 "중랑역까지 도보 5분, 상봉역·중화역까지는 도보 10분거리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정차역인 망우역은 상봉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라며 "청량리, 강남 등 주요지역으로 진입이 용이하다"고 했다. 또 "상봉초, 장안중 등 학교도 가깝다"고 했다.
또 "동부시장, 코스트코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며 "봉화산 등 자연환경도 인근"이라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