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는 시각장애인....손 소독제 기부

중증 시각장애인 손 소독제 기부. [사진=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제공]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여러 물품을 기부하며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선행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런 선행 릴레이에 동참하고자 중증 시각장애인 J씨도 지난 31일,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 휴대용 손 소독제 70여개를 기부했다.

그는 “시각장애인에게 손 소독제를 나눠주고 싶었지만 전달할 방법이 없어 고민하던 차에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을 알게 되어 찾아왔다”며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김일근 관장은 “본인도 시각장애인이라 손 소독제를 구하기 어려웠을 텐데 선뜻 나눔을 실천해줘서 감사하다”며 “외부활동이 어려워 손 소독제를 구하기 힘든 시각장애인분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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