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초구 방배신동아아파트의 남측도로를 기존 보다 축소하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방배동 988-1번지 일원 방배신동아아파트에 대해 남측도로를 기존 15m에서 9m~12m로 변경하는 안을 원안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방배신동아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과 관련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과정 중 기본계획 변경(명달로9길 15m → 9m~12m)과 관련된 의견 사항이다. 시는 주민공람 및 시의회 의견청취 후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방배신동아아파트는 1982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기존 493가구를 허물고 935가구 규모로 짓는 재건축 사업이다. 최고 15층짜리 아파트를 용적률 300%, 건폐률 5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35층 높이로 짓는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변경안이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향후 방배신동아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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