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이탈리아 교민 200여명이 2차 정부 전세기를 타고 2일 오후 귀국한다.
현지 교민과 유학생 등 205명은 1일 밤 10시(현지시간) 밀라노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정부 전세기에 탑승했다.
이 전세기는 같은 날 오후 5시 50분경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서 교민 113명을 태우고,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으로 향해 92명을 추가 탑승시킨 후 한국으로 이륙했다.
탑승객들은 전날 밀라노에서 인천으로 향한 1차 전세기 투입 때처럼 탑승 수속 전 우리 측 신속대응팀의 발열 검사와 간단한 문진을 받고 전세기에 탑승했다.
현지 교민과 유학생 등 205명은 1일 밤 10시(현지시간) 밀라노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정부 전세기에 탑승했다.
이 전세기는 같은 날 오후 5시 50분경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서 교민 113명을 태우고,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으로 향해 92명을 추가 탑승시킨 후 한국으로 이륙했다.
탑승객들은 전날 밀라노에서 인천으로 향한 1차 전세기 투입 때처럼 탑승 수속 전 우리 측 신속대응팀의 발열 검사와 간단한 문진을 받고 전세기에 탑승했다.
2차 전세기는 이날 오후 4시경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귀국 교민들은 입국 후 전원 충남 천안에 있는 임시 생활 시설로 이동해 4박 5일간 두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당초 국내 검역 방침은 14일간 자가 격리였으나 일정 기간 시설 체류로 강화됐다.
이들 중 1명이라도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전원이 14일간 시설 격리된다. 확진자가 없으면 14일간 자가격리 조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에 고립됐던 교민 514명은 모두 귀국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밤 1차 정부 전세기를 타고 밀라노에서 이륙한 309명은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후 인천에 도착,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임시 생활 시설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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