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균 무소속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는 오는 15일 실시되는 21대 총선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한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을 응원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일찍 의정부성모병원을 찾은 자리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가장 힘든 것이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이라며 "의료진들이 번아웃(Burn-Out)을 호소하고, 홀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의정부성모병원은 29~30일 환자 2명에 이어 31일과 1일에 환자와 의료진 등이 추가 확진돼 1일 오전 8시 기점으로 폐쇄 조치됐다"며 "그러나 병원에는 입원환자들이 여전히 있는 상황이고 의료진 역시 병원에 상주하며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을 위해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첫 일정으로 병원을 온 것은 이 때문이다"라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다음은 문 후보 현장 메시지 전문.
안녕하십니까? 기호8번 국회의원 후보 문석균입니다.
방금 전 12시를 기점으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내는 것으로 선거운동일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현재 이 의정부성모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된 상황이지만, 의료진들은 이 안에서 입원한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정부시민 여러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들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번아웃을 호소하고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의료진들이야 말로 빛과 소금 같은 존재입니다.
전국의 코로나19 관련 의료현장에서 최대한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고 이들의 노고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우리가 할 최소한의 도리입니다.
저 문석균, 선거기간 내내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분들의 안전을 앞장서서 지켜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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