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햇빛발전소 건립 사업은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에 유상 임대 후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하고, 발전수익을 시민들로 구성된 조합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사업이다.
협약서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대한 중요성 인식 및 상호협력, 행정적 지원 적극 협력, 발전소 건립에 따른 운영·유지·관리, 태양광발전사업에 따른 수익 일부 지역사회 사회공헌사업에 사용 등이 담겨져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은 2020년 경기도 에너지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 총 사업비(2억7000만원) 중 30%(8100만원)를 도비로 지원받아 하안도서관 옥상, 광명도서관 옥상에 총 152kW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광명시민햇빛발전소 1,2호기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의 국가들은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에너지협동조합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후위기 극복과 착한 에너지로써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이 원천적으로 봉쇄 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지금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공공기관 주도하에 이뤄졌는데 이 협약을 통해 민간이 주도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돼 진정한 시민 주도형 에너지 자립도시 광명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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