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투표용지 인쇄가 6일이기 때문에 오늘 정도에는 합의가 돼야 여론조사기관도 선정하고 실무적인 작업 진행이 된다"면서 "오는 3일까지는 단일화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후보는 "정치적 결단 외에는 여론조사 방식밖에 없다"며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 후보도 같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3일까지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큰 방향에서 일정상 그런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 방안에 대해 아직 시민사회단체 원로들의 의견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이 맞다 잠정 짓긴 그렇다"며 "안이 나오면 그 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입장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민중당 석영철 후보를 포함한 3자 단일화에 대해서는 "석영철 후보 역시 아마 큰 방향에서 그동안 저같이 30년 이상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적폐 청산의 차원에서는 무슨 뜻인지 알고 계실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그런 충분한 내용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후보도 "민중당 후보도 미래통합당 후보 당선은 막아야 한다는 게 일차적 목표"라며 "민중당 후보는 민주당과 단일화하면 정치적 결단을 통해서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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