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대제철은 ‘혁신의 시작은 작은 개선으로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혁신제도를 ‘HIT(Hyundai steel : Innovation Together)’로 이름 지었다. 철강산업 본원의 경쟁력을 확보가 최종 목표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지난 1일 임직원 대상의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성과혁신 활동 △설비 강건화 활동 △솔선 격려 활동 등 3가지 방안을 발표했다.
성과혁신 활동은 조직 내부에 존재하는 모든 낭비요소와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과제화해 개선하는 것이다. 근원적으로 회사를 건강하게 만들고 가시적으로 재무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솔선 격려 활동은 임원과 관리자 및 선임자들의 솔선수범이 우선돼야 한다는 인식 아래, 진정성 있는 자세로 혁신활동에 앞장서고 직원들을 격려함으로써 신바람나는 회사 분위기를 만들어 가자는 활동이다.
안동일 사장은 이 같은 혁신활동의 배경에 대해 “지난 수년간 심화되어 온 철강업계의 침체 기조에 더해 코로나19라는 복병까지 겹치며 전례 없는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혁신활동만이 회사의 미래와 새로운 철강업을 선도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임직원들의 혁신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성과에 대해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별도의 포상제도를 신설한다. 성과혁신 수행과제 중 예상 효과를 바탕으로 포상 규모를 산정하고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단계별로 심의를 거쳐 포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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