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지난 1일 보건소 관계자들과 함께 자가격리자들에게 제공할 심리방역키트를 제작하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까지 비료적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우리가 만날 미래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사태로 사람이 미약한 존재임을 깨닫게 됐다. 선진국으로 꼽히는 국가에서 사재기가 발생하고, 동양인에 대한 혐오가 폭력으로 이어졌다는 소식에 과도한 두려움이 사람의 심리까지 뒤흔드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에 대한 과도한 공포감은 이웃·세상과의 소통으로 치유할 수 있다”면서 "안양시는 뜻하지 않게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에 들어간 시민들에게 나눠줄 심리방역키트를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최근 자가격리로 판정받은 46명에게 배, 토마토, 귤감, 오이 등의 친환경 농산물을 전달하며, 건강을 챙겼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