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창립기념일 맞아 코로나19 피해 지역에 따뜻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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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4-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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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67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아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경북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한다.

3일 SK네트웍스는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 가구와 자원봉사자 등에게 3억원 상당의 가정용 간편식 및 라면 세트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물품은 가정용 간편식 6000세트와 컵라면 3000박스다. 간편식 세트는 육개장과 갈비탕, 배추김치, 총각김치 등으로 구성했다.

매년 4월 8일 창립기념일을 전후해 사회공헌 행사를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봉사활동 대신 회사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이번 기부금을 마련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 자원봉사센터에 1차 물품을 전했다. 오는 8일과 16일에도 추가적으로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지난달 SK네트웍스는 코로나19 대응 일선에 있는 국군의료지원단에 2억원 규모의 위문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전쟁 폐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이웃과 함께 행복을 추구했던 게 자사의 출발점이자 성장 원동력이었다"며 "전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어느 지역보다도 많은 어려움과 아픔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주민들이 용기와 힘을 내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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