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문재인 대통령은 52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국방부에 보낸 축전에서 “예비군 훈련이 생업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보상비를 정부 출범 전보다 4배 인상했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동원훈련 참가 예비군 보상비는 지난해 3만2000원에서 올해 4만2000원으로 인상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예비군 창설 이후 처음으로 훈련이 연기됐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275만 예비군이 헌신하고 있다”며 “예비군의 애국심과 헌신을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국방부는 예비군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부대·기관·개인을 포상하고, 모범예비군 40명을 선발했다.
포상 대상인 육군 2군단과 50보병사단 등 총 24개 군부대와 기관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후 별도로 시상키로 했다.
예비군 업무 발전에 기여한 예비군, 공무원, 군인, 민간인 등 282명 역시 추후 대통령 표창 등 개인포상을 받는다.
한편, 예비군의 날 기념식은 당초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행사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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