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에 부는 ‘나눔’ 봄바람...축산인들의 기부릴레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0-04-03 10: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홍성군 축산인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며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봄바람처럼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불어 넣고 있다.

지난 3일 최기생 홍성낙협 조합장이 홍성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소독설비 업체인 엔퓨텍(대표 이화용)은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마스크 5,000개(1,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마스크는 거동불편으로 약국 방문이 어렵거나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공적 마스크 공급 정보를 얻지 못하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라고 군은 밝혔다.

또한 오는 8일 대한 한돈협회 홍성군지부(지부장 김동진)에서 2,000만 원상당의 돼지고기, 아토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이종현)에서 1,000만원상당의 사골국물을 기탁할 예정이다.

기탁된 물품은 개학이 연기된 저소득층 학생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동진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라며 “지역사회 위기 극복에 앞장서며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석환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이어져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지금의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군에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에 기탁된 물품은 홍성군청 복지과를 통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