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축전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19(이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예비군 창설 이후 처음으로 훈련이 연기됐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275만 예비군이 헌신하고 있다"며 "예비군의 애국심과 헌신을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훈련 참가 예비군 보상비는 지난해 3만2000원에서 올해 4만2000원으로 인상됐다.
문 대통령은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정과제로 삼고, 동원 부대에 K10 제독차와 신형 박격포를 비롯한 신형 무기체계를 도입해 상비사단 수준으로 장비와 물자를 확충하고 있다"며 "훈련도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과학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비군의 날 기념식은 당초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행사가 취소됐다.
국방부는 예비군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부대·기관·개인을 포상하고, 모범예비군 40명을 선발했다. 표창 수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후 별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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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2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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