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19 위축된 지역경제 살려라 지원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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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4-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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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양육 한시 지원 사업 추진

  • 농업기계 임대료 50% 한시적 인하

  • 노인·장애인복지시설 후원물품 지원

광주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광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살리기 위한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먼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 가구의 부담을 줄이고자 ‘아동양육 한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3월말 기준 만 7세 미만의 아동수당 수급아동으로 2만4000여명이며, 전자상품권 형태로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대상아동 1인당 40만원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지급한다.

단, 지급되는 포인트는 경기도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대형전자 판매점, 유흥업소 등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

보건복지부는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 포인트가 지급되는 카드를 안내 할 예정이며, 카드를 2개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최근 사용 내역이 있는 카드로 우선 지정된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도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한시적으로 농업기계 임대료를 50% 인하·운영하기로 했다.

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산물 소비둔화 및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관내 거주 농업인에게 트랙터·이앙기 등 농업기게 임대장비 64종 112대의 임대료를 감면, 농업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농업기계 임대료는 오는 6일부터 농번기철인 7월까지 적용된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일 노인과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적극대응을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코로나19 국면 속 다 함께 힘을 보태 이를 조기 극복해보자는 취지에서다.

이날 신동헌 시장과 이승우 노인요양시설 연합회장 등은 코로나19 극복 이웃돕기 릴레이로 기탁 받은 비타민젤리 2445통, 소독약 54통, 손소독제 66통을 지원했다.

후원물품은 노인·장애인복지시설 87개소, 시설 입소자 2266명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앞서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장애인 시설에 코로나19 적극대응 차원에서 마스크 2만1740장, 소독약 319통, 손소독제 949통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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