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판로 잃은 학교급식 농산물 50%이상 할인 판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화성)김문기 기자
입력 2020-04-03 14: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온라인 로컬푸드쇼핑몰 ‘프라이박스’서 꾸러미 박스로 판매...2만원 대

학교 급식 우수 농산물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개학이 연기되면서 판로를 잃은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 살리기에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학교에 공급할 예정이었던 20개 품목 약 43톤의 농산물을 전량 매입, 온라인 로컬푸드쇼핑몰 ‘프라이박스’를 통해 10일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시금치 표고버섯 파프리카 등 친환경과 GAP인증 등을 획득한 우수 농산물을 랜덤으로 ‘꾸러미 박스’에 담았으며, 시중보다 최소 50~60% 저렴한 2만원 대로 선보인다.

판매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주문이 접수되면 농가로 발주해 주 1회 배송할 계획이다. 시는 1주 당 500박스 총 2000박스를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되지 못한 농산물은 관내 복지관과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

서철모 시장은 “이번 할인판매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인들이 친환경 농업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