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3일 오후 자신의 SNS을 통해 "의정부성모병원을 퇴원한 79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가능동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의정부성모병원 8층에 입원하다 지난달 24일 퇴원해 지난 1일까지 집에 머물렀다.
지난 2일 가족 차량으로 경기도청 북부청사 드라이브 스루로 이동,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10시 확진 판정됐다.
이 기간 가족 3명, 이웃 2명 등 5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지난 2일 남미 여행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자매의 어머니인 50세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달 31일 가능동 한마음약국과 에이원마트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부터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됐으며, 이날 집 앞에서 친구를 만났다.
지난 2일 드라이브 스루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밀접 접촉한 남편은 진단 검사 결과 음성을 판정됐다.
의정부시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한편 머물렀던 자택 등을 소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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