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3대 신용평가사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어둡게 전망했다.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1월 말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던 코로나19가 3월 들어 미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로 퍼지며 상반기까지는 경기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3일 각 신평사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6%로 가장 암울하게 제시했다. 피치는 -0.2%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무디스는 0.1%로 예상했다.
S&P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GDP가 -0.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지난달만 해도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1%로 예상했다. 이후 전망치를 1.6%로 낮춘 후 또 한 차례 1.1%로 낮췄다. 이번에 -0.6%까지 낮추면서 최종적으로 첫 전망치 대비 2.7%포인트 하향했다.
당초 2.2%의 성장을 전망했던 피치는 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하자 0.8%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이날 -0.2%로 또 한 차례 낮췄다.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다가 하반기에는 나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상저하고'의 흐름이다.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전 분기 대비 -0.3%, -3.0%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2개 분기 연속 GDP가 감소하면 기술적 경기 침체로 본다.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연간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차 석유 파동이 있었던 1980년(-1.6%)과 외환위기 때인 1998년(-5.1%)뿐이다.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1.4%씩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나마 무디스의 전망이 가장 밝다. 무디스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로 예상했다. 지난달 9일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4%로 낮춘 바 있다.
무디스는 "주요 20개국(G20) 경제는 올해 상반기에 전례 없는 충격을 경험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충격으로 경제적 비용 증가하고 경기 하강에 대한 정책 대응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월 말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던 코로나19가 3월 들어 미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로 퍼지며 상반기까지는 경기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3일 각 신평사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6%로 가장 암울하게 제시했다. 피치는 -0.2%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무디스는 0.1%로 예상했다.
S&P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GDP가 -0.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지난달만 해도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1%로 예상했다. 이후 전망치를 1.6%로 낮춘 후 또 한 차례 1.1%로 낮췄다. 이번에 -0.6%까지 낮추면서 최종적으로 첫 전망치 대비 2.7%포인트 하향했다.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다가 하반기에는 나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상저하고'의 흐름이다.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전 분기 대비 -0.3%, -3.0%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2개 분기 연속 GDP가 감소하면 기술적 경기 침체로 본다.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연간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차 석유 파동이 있었던 1980년(-1.6%)과 외환위기 때인 1998년(-5.1%)뿐이다.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1.4%씩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나마 무디스의 전망이 가장 밝다. 무디스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로 예상했다. 지난달 9일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4%로 낮춘 바 있다.
무디스는 "주요 20개국(G20) 경제는 올해 상반기에 전례 없는 충격을 경험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충격으로 경제적 비용 증가하고 경기 하강에 대한 정책 대응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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