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

 

코스피가 3일 개인 매수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3%) 오른 1725.44에 거래를 종료했다. 전날 2.34% 오른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31포인트(0.37%) 오른 1731.17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1740선을 넘기도 했다. 그러다 1700대 초반까지 밀리는 등 출렁이다 막판에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349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95억원, 8127억원씩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43%), 삼성바이오로직스(0.65%), 셀트리온(0.51%), LG생활건강(2.56%)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50%), 네이버(-0.86%), LG화학(-0.17%), 현대차(-0.35%), 삼성물산(-0.93%)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1포인트(0.94%) 오른 573.0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1024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7억원, 747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9포인트(0.63%) 오른 571.29로 개장해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0원 오른 1230.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