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판수 경북도의원, 코로나19 대응 도내 의료원 인력 처우 개선 요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천)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4-03 16: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비상시 의료 인력에 대한 올바른 보상체계 확립해야

박판수 경북도의원. [사진=경상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 박판수 의원(미래통합당, 김천2)은 3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선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의료 인력에 대한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4월 2일 00시 기준 전국적으로 확진자 9976명, 사망자 169명이 발생하였고, 경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의 6725명에 이어 130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있다.

경상북도 내 3개 의료원(포항·김천·안동)의 의료인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밀려드는 환자들을 돌보며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파견된 의료인에 비해 낮은 보상을 받고 있어 이들의 사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파견된 의료인의 경우 전액 국비로 1일 약 20만원에서 55만원까지의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지만, 경상북도는 의료원 소속 의료인 및 의료종사자들에게는 한시적으로 3∼4만원이던 위험수당을 10만원으로, 야간수당을 시간외수당으로 바꾸어 지급하고 있을 뿐이어서 올바른 보상체계 확립이 시급하다.

박판수 의원은 “2003년 사스(SARS), 2015년 매르스(MERS)에 이어 2020년 코로나19까지 세계적으로 전염병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다”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시 의료 인력에 대한 올바른 보상체계와 지역단위 긴급동원체계를 확립해 의료진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역단위 대응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