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시장은 "대형교회 14곳에서 오는 12일 부활절 행사를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고, 주말 온라인 예배도 오는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지난 2일 대형교회 지도자들 및 성남시기독교연합회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동체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종교계에서도 적극 동참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고, 종교계가 이를 실천으로 옮긴 것이다.
종교계에서도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우려하고, 조기 극복하는 데 적극 동참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성남시기독교연합회 소속 교회들도 부활절 예배를 연합회 주관하에 교단별 대표 약 100여명만 참석하는 것으로 축소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오는 7일 유월절 행사를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기로 이미 뜻을 모은 상태다.
성남시도 최근 공무원 137명을 투입해 주말 집합 예배를 실시하는 중·소형교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도 점검을 벌이고, 집합예배 자제 및 온라인 예배로의 전환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한편 은 시장은 종교계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오는 5일 이들에게 감사서한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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